기(氣)흐름의 이해
사람은 그 각자의 고유한 性質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기(氣)가 있는데 '기'란
작게는 존재의 원인, 이치이고 크게는 모든 세상 삼라만상을 감싸고 있는 우주와 천지의
기운, 음양의 변화, 양생, 자연의 흐름등의 큰 물줄기이다.
기의 영역은 너무나 광범위하여 어느 것이 기(氣)라고 딱 찝을 수도 없을 뿐더러
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을 꼽는 것도 힘든 일이다.
하다못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물건이나 잡동사니 혹은 입고 있는 옷의 색깔에서
조차 기의 흐름은 이루어 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의 흐름을 이해한다면 나에게 좋은 기와 나쁜 기를
구별하여 직장선택, 인간관계, 생활습관, 취미생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직장을 선택할 때도 기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례로 맛사지 미용사로 일하고
있는 한 여성은 다른 동료들은 고객을 맛사지 하고 나면 기운이 빠져 힘을 못쓰는데
자신은 오히려 맛사지를 하고 나면 기운이 나고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말한적이 있다.
기의 흐름에서 해석하지 않고 단순히 원인을 찾는다면 잘 맞는 직업이다라고 생각 할테지만
이 여성은 마른체구와 골격을 갖고 있지만 기는 굉장히 센 편이여서 자신의 기를 다른사람이나
주변에 주지 않고 안으로 쌓고 있다면 몸이 무겁고 피로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맛사지라는
활동을 통해서 다른이에게 자신의 기를 이동시킴으로 맛사지를 받는 사람에게는 기를 받아
몸 속 기의 흐름이 활발해지고 맛사지를 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플러스 된 기를 내보내면서
균형을 이루어 몸이 가벼워 지고 정신이 맑아지게 된다.
위의 예에서 살펴본 바데로 기라는 것은 직업의 선택, 배우자의 선택, 집의 위치,
사물의 위치등 모든 것과 사이트명조화를 이루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자신의 주변의 모든
것이 원활히 흐름을 이루어야만 평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기운의 조화
어떤 일이든 이치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며, 또 이치에 맞게 행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화가 생기고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일에도 이치에
맞게 살아야 하며, 심지어 사물의 위치나 건물 집등의 위치도 이치에 맞게 놓여져야
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치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것은 흔히들 들은 말이라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하지만 사물이나 건물등에도 이치에 맞게 위치해야 한다는 말은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예전에 부모를 살해한 한 대학교수의 얘기를 들은적이 있다. 요즘에는 대학은 많은 사람들이
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최고 학력이라고 여기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는
지적 능력이나 사회적으로 인정 받고 있는 위치의 사람이다. 그만큼 배운 것도 많고,
가진 것도 많고, 명예도 누린 사람이 왜 무엇이 부족해서 부모를 살해하는 폐륜을 저지른
것인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다.
인륜이 무엇인지 인간의 도리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 만한 사람이 인간의 도리를 저버리고
폐륜을 저지른 것이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았다.
어느 한 풍수지리가가 교수의 집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교수의 집을 보고난 후 그
사람은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납득이 갔다고 한다. 그 이유는 집의
위치가 지극히 흉가의 형세였던 것이다.
집의 위치를 정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원칙인 배산임수와 남향배치를 무시했던 것이다.
산의 후면에 집이 위치하고 있어서 자연의 기운을 얻기는커녕 있는 생기마저 빼앗기는
배수임산의 위치를 취하고 있으므로 점점 집안이 기울어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집안의
위치와 기운이 서로 조화를 이루었다면 이와 같은 폐륜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모든 것에는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음식에도 함께하면 해가 되는 것도 있고,
서로 함께 하면 득이 되는 음식이 있듯이 사물이 함께 두어서 해가 되는 것도 있고,
멀리 할수록 득이 되는 것이 있다. 이는 건물의 위치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는 사물마다
각각이 가지고 있는 습성이나 기운이 서로 다르다. 이 기운이 중화되어서 서로에게 해가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득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